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코스모폴리탄 더나인카지노·호텔을
MGM에 매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56억5000만달러(약 6조6799억원)다.
매각된다. 카지노 운영권은 MGM리조트인터내셔널이 16억2500만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며
부동산은 청패밀리트러스트, 스톤피크파트너스 등이 매입한다. MGM리조트는 부동산
구매자로부터 30년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앞서 블랙스톤은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7년 전 18억달러에 인수했다. 호텔은 3000개에 달하는 객실과 더존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다.
WSJ는 "이번 인수는 올 들어 라스베이거스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샌즈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부동산을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에 약 62억5000만달러에 매각했다.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방문객은 330만명으로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7월의 9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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