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ube.me】
에볼루션카지노가 들어온다며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인 뒤 지분쪼개기 방식으로 땅을 팔아치운
'기획부동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자격 조건을 속이는 부정한 방법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를 청약해 당첨된 176명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관이 들이닥쳐 샅샅이 수색합니다.
거짓 개발 호재를 미끼로 투자 가치 없는 땅을 팔아치우는 이른바 '기획부동산' 일당
사무실입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관: 압수수색을 방해하거나 증거물을 은닉한 경우에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종합설계 주식회사 대표인 A씨 등은 친인척 명의로 시흥과 평택 일대에 땅 11필지
1만1천426㎡를 사들인 뒤 135명에게 필지를 쪼개 팔아 26억 원을 챙겼습니다.
[김영수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메리트카지노가 설립된다든지 주변에 호재가 많아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거짓 홍보를 합니다.]
지난해 458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 관련
수사에서는 부정청약자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요양원에 있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기존 과천 집에 계속 살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미거나, 가점을 위해 객지에 살고 있는 외조모를 위장 전입시켜 특별 공급을 받았습니다.
적발된 부정청약자는 모두 176명.
현재 아파트 프리미엄만 약 8억 원이 붙어 부당이득은 1천4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공정특사경은 수사를 마친 17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부정청약자들은 형사
입건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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